자기자본 비율 기준 상향, PF 딜 양적 축소중소사 부담 증가, 우량 사업장 선점 경쟁모험자본 및 기업금융 수익원 다변화 전망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부동산 PF 제도 개편
증권사 사업 구조와 자본 운용 방식 변화 촉진
IB 경쟁력과 자본 활용 능력이 핵심 변수로 부상
PF 사업장 자기자본 비율 20% 기준 도입
위험가중치·충당금 차등 적용 체계로 전환
사업 단계·분양률·자기자본 투입 등 세분화
브릿지론 등 자기자본 부족 PF에 위험가중치 상승
증권사 PF 익스포저 위험값 증가, 가용 자본 한도 축소
무리한 확대 대신 선별적 사업장 중심 접근 확대
PF 시장 위축 가능성 제한적
신규 PF 취급액 증가, 연체율·충당금 개선 추세
공적 보증·예외 적용 등으로 연착륙 가능성 유지
증권사 역할, 채무보증서 구조화 자문·지분 투자로 이동
대형 증권사, 우량 사업장 선점·IB 비즈니스 확대 전망
자본력 약한 중소사는 부담, 업계 양극화 심화 예상
이번 개편의 직접적인 영향은 PF 딜의 '양적 축소'다. 현재 시행사 평균 자기자본 비율이 3% 내외에 불과한 상황에서 자기자본 투입이 부족한 브릿지론은 최대 수준의 위험가중치를 적용받을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의 PF 익스포저 평균 위험값은 상승하고 가용 자본 한도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업계에서는 무리한 물량 확대보다 위험 조정 수익성이 검증된 사업장 위주의 선별적 접근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번 제도 개편이 PF 시장 위축으로만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지난해 3분기 신규 PF 취급액이 20조6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고 금융권 PF 대출 연체율과 대손충당금 규모도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등 시장 건전성 지표는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의·부실 우려 사업장 정리와 재구조화가 상당 부분 진행된 데다, 공적 보증이나 위험도가 낮은 사업장에는 예외 적용과 단계적 도입 방안이 병행되면서 연착륙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태다.
시장에서는 오히려 이번 개편을 계기로 증권사의 역할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프로젝트 리츠와 개발앵커리츠 등 제도적 장치가 확대되면서 PF 시장에서 증권사는 단순 채무보증 제공자에서 구조화 자문과 지분 투자 중심의 IB 플레이어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졌다. 자기자본 비율 상향은 자본력이 약한 시행사와 중소 금융사에는 부담이지만, 우량 토지를 보유한 주체나 대형 증권사에는 구조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 같은 변화는 증권업 내 양극화를 더욱 선명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PF 관련 수익이 제한될 수 있지만 자본 여력이 풍부한 대형 증권사는 위험 관리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우량 사업장을 선점하고 기업금융과 모험자본 공급으로 무게중심을 옮길 수 있다. 발행어음과 IMA를 활용한 자본 활용 IB 비즈니스가 본격화될 경우, 부동산 금융 비중 축소를 상쇄할 새로운 수익원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PF 규제 강화는 부동산 금융 자체의 위축이라기보다 증권사의 자본 운용 방식에 대한 시험대"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부동산 PF보다 기업금융과 모험자본 등을 통해 새로운 IB 수익원으로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가 증권사 간 성과를 가를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hkkim82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