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카메라 모듈로 실적 성장 기대상반기 영업이익 98% 급증 예고패키지 솔루션 수익성 개선 주목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LG이노텍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전년 대비 28%, 10% 오른 8527억원과 9334억원으로 상향했다.
그는 목표주가 상향의 근거로 북미 고객사향 모바일 신제품의 양호한 수요가 올 상반기까지 이어질 전망이고 올 하반기 DSLR급 기능을 갖춘 차세대 카메라 모듈의 판가 인상 및 물량 증가가 예상되며 반도체 기판(FC-BGA)의 비용 축소 등 패키지 솔루션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는 점을 꼽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7조6000억원, 영업이익 324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59%,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전략 고객사의 신모델 수요에 따른 광학 솔루션 가동률 상승이 실적을 견인했으나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인해 시장 컨센서스는 다소 하회했다.
올 상반기 전망은 밝다. 김동원 본부장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북미 고객사의 모바일 신제품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1분기 영업이익은 174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8% 급증한 2699억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전체 실적을 매출 22조5000억원, 영업이익 8527억원으로 추산했다. 특히 올해 영업이익 비중이 상반기 32%, 하반기 68%로 예상돼 시간이 갈수록 실적 개선세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는 평가다.
김 본부장은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에 따른 모바일 기기 원가 부담과 수요 불확실성으로 인해 주가가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면서도 "내년까지 이어질 아이폰 교체 수요와 카메라 모듈 업그레이드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이 향후 주가 반등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메모리 가격 상승이 향후 완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수요 변동성은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호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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