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금 vs 비트코인' 논쟁에 기요사키 "하나만 산다면 비트코인"···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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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vs 비트코인' 논쟁에 기요사키 "하나만 산다면 비트코인"···왜

등록 2026.02.10 15:03

김선민

  기자

금은 무한 채굴 가능성, 비트코인은 발행량 제한비트코인 희소성 강조한 부자 아빠 저자

'금 vs 비트코인' 논쟁에 기요사키 "하나만 산다면 비트코인"···왜 기사의 사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금과 비트코인 중 단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비트코인을 택하겠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기요사키는 지난 9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금과 비트코인 중 어느 쪽이 더 나은 투자처인지에 대한 질문을 자주 받는다"며 "자산 분산 차원에서는 금과 비트코인 모두에 투자하고, 은까지 추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만약 하나의 자산만 선택해야 한다면 비트코인을 고르겠다"고 분명히 했다.

기요사키가 비트코인을 선택한 핵심 이유로는 공급량의 제한성이 꼽힌다. 그는 "비트코인은 태생적으로 총 발행량이 2100만개로 고정돼 있으며, 현재 그 한계점에 점점 근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100만개 채굴이 완료되면 더 이상 새로운 비트코인은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며 "반면 금은 이론적으로 공급에 제한이 없고, 금 가격이 오를수록 채굴업체들은 더욱 적극적으로 채굴에 나설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또 "비트코인을 일찍 매수한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현재도 금 채굴과 석유 시추는 계속해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실물자산의 공급 확대 가능성을 지적하며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강조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한편 국내에서는 최근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가 발생해 논란이 확산됐다. 해당 사고로 실체가 없는 이른바 '유령 코인'이 현금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이에 금융위원회는 긴급대응반을 구성하고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사태는 가상자산 시장의 취약점과 위험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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