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트럼프 "오늘 밤 한 문명 전체 사라질 것"···유가·물가·금융시장 영향은

경제 글로벌경제

트럼프 "오늘 밤 한 문명 전체 사라질 것"···유가·물가·금융시장 영향은

등록 2026.04.07 22:02

수정 2026.04.08 10:53

서승범

  기자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국민 연설 방송 화면 캡쳐사진=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국민 연설 방송 화면 캡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후통첩 시한 하루 전인 7일 또 한 번 이란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를 날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오늘 밤 한 문명이 사라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런 일이 일어나길 바라지 않지만, 아마 그렇게 될 것"이라며 "그러나 이제 완전하고 전면적인 정권 교체가 이뤄지고 더 똑똑하고 덜 급진적인 사람들이 주도한다면 혁명적으로 놀라운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이미 이란 최대 원유 수출 터미널인 하르그섬의 군 시설 공격에 들어간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오늘 밤 세계의 길고 복잡한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를 알게 될 것"이라며 "47년간 이어져 온 착취와 부패, 죽음이 마침내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이러한 발언으로 지정학적 충돌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군사적 긴장을 넘어 경제 전반에 연쇄 충격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에너지 공급망이 흔들릴 경우 국제 유가 급등이 불가피하며, 이는 곧바로 전 세계 인플레이션 압력을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주요 분쟁 시기마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며 글로벌 물가를 끌어올린 사례가 반복돼 왔다.

여기에 공급망 차질까지 겹칠 경우 기업 생산과 물류가 동시에 위축되면서 실물경제 전반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 기업들은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투자와 고용을 줄일 가능성이 크고, 금융시장 역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되며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