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토종 버거브랜드, 한류 바람 타고 해외서 매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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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버거브랜드, 한류 바람 타고 해외서 매출 급증

등록 2026.04.05 07:00

서승범

  기자

맘스터치, 해외 수익 70% 이상 대폭 증가롯데리아 베트남 법인 성장과 미국 진출 성공

롯데리아 말레이시아 1호점. 사진=롯데GRS 제공롯데리아 말레이시아 1호점. 사진=롯데GRS 제공

국내 토종 버거 브랜드들이 '한류' 열풍에 힘입어 해외에서 긍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관련 기업들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점포 수나 진출 국가를 늘리며 해외시장 확장에 힘을 주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 다트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리아 운용사 롯데GRS의 해외 법인들과 맘스터치의 해외 매출이 성장했다.

롯데GRS의 베트남 법인의 지난해 매출은 약 1460억원으로 전년(1320억원) 대비 10.2%가량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20%가량 증가했다. 미국 법인 매출도 신규로 발생했다.

맘스터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맘스터치는 작년 해외 매출이 직전 연도 대비 70.6% 늘었으며, 로열티 관련 수익도 73% 증가했다. 마스터 프랜차이즈(MF)로 진출한 몽골, 태국과 직진출한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기반으로, 곧이어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등 신규 MF 계약 체결이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양사는 흐름을 이어 해외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다.

롯데리아는 지난해 8월 미국 1호점을 오픈한 데 이어 12월 말레이시아, 올해 2월 싱가포르 1호점을 선보이는 등 진출 국가를 확대했다. 싱가포르점 오픈으로 일곱 국가에 해외 진출을 이뤄냈다. 회사는 지속해서 히트 메뉴 개발과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맘스터치도 공격적인 확장에 나선다. 올해는 상반기부터 라오스와 우즈베키스탄 현지 출점이 본격화될 예정이며, 연내 글로벌 10개국 100개 점 오픈을 목표로 해외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향후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외화 로열티 수익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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