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대기업 협업 통해 현지 경제 성장에도 기여벤치마킹·플랫폼 연동 통해 금융서비스 현지화 박차원전·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선제적 경쟁력 확보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일정에 동행했던 국내 5대 시중은행장이 베트남에서의 성과를 속속 발표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에서 일정을 소화했으며 은행장들도 이번 방문을 계기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의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현지 영업 확대에도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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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베트남 국빈방문에 국내 5대 시중은행장 동행
현지 진출 기업 금융지원 및 영업 확대 목표
은행별 전략적 협력 성과 발표
NH농협은행, 베트남 1위 아그리뱅크와 디지털 농업금융 협업 MOU 체결
우리은행, 비엣텔 글로벌과 포괄적 업무협약 맺음
수출입은행, 베트남 원전 프로젝트 금융 협력 4자 MOU 체결
아그리뱅크, 베트남 농업계 상업은행 1위
비엣텔, 베트남 국방부 산하 최대 국영기업
비엣텔 글로벌, 10여 개국 해외사업 전개
농협은행, NH올원뱅크 경험 바탕 아그리뱅크 농업금융 플랫폼 구축 지원
카드 기반 간편 해외송금 시스템 개발 예정
수출입은행, 베트남 신규 원전 금융지원 방안·재무모델·실무협의체 등 구체적 협력 추진
국내 금융사, 베트남 현지 맞춤형 금융서비스 확대 예상
K-콘텐츠 연계, 원전 진출 등 다양한 협력분야로 확장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로 양국 경제협력 시너지 기대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강태영 NH농협은행장은 지난 22일 베트남 1위 농업계 상업은행인 아그리뱅크(Agribank)와 '디지털 농업금융 전략적 협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은행은 지난 2013년 첫 업무협약 체결 이후 인력교류 등 다방면의 협력을 이어왔으며 이번 협약은 기존 협력관계를 한층 고도화한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다.
주요 협력내용은 ▲영농·금융 통합 플랫폼 구축 협력 ▲카드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 ▲K-콘텐츠 연계 카드상품 출시 ▲아그리뱅크 민영화 협력 등이다.
농협은행은 NH올원뱅크 플랫폼 경험을 바탕으로 아그리뱅크의 농업금융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특히 농협중앙회가 2021년 출시한 농업 특화 플랫폼 'NH오늘농사'를 아그리뱅크가 벤치마킹해 자체 금융앱에 탑재할 수 있도록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거주 베트남 고객이 농협은행에서 체크카드를 발급하면 베트남 현지 수취인의 아그리뱅크 카드번호만으로 해외송금이 가능해지도록 카드 기반 간편송금 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아그리뱅크의 민영화가 진행되는 경우 성공적인 민영화를 위한 참여 방안도 공동 모색할 예정이다.
강태영 은행장은 협약식에 참석해 "양국을 대표하는 농업금융 대표 기관 간 협력이라는 점에서 큰 상징성이 있다"며, "농협은행은 국내에서 축적한 농업 및 디지털 금융 성과를 해외에 확산하고, 아그리뱅크와의 협력을 통해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22일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사인 '비엣텔'의 자회사 '비엣텔 글로벌(Viettel Global)'과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비엣텔 글로벌은 베트남 국방부가 100% 지분을 보유한 최대 국영기업 '비엣텔' 그룹의 해외 통신 사업과 디지털 투자를 총괄하는 핵심 자회사로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의 우호적 금융 거래를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미 비엣텔 글로벌과 다양한 금융 거래를 이어온 우리은행은 향후 비엣텔의 해외 사업 운영에 대한 정보와 노하우를 공유하고, 신시장 투자 관련 추가 금융지원 등 다방면에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전력공사 및 베트남 국가산업에너지공사(PVN)와 '베트남 원전 프로젝트 금융 협력 가능성 검토에 관한 4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황기연 수은 행장과 레 응옥 손(Le Ngoc Son) PVN 회장은 원전 금융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K-원전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베트남 신규 원전 사업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 검토 ▲금융 타당성 확보를 위한 재무 모델 수립 지원 ▲원전 금융지원 실무협의체 구성 등이다. 양측은 정례적인 정보 교환 체계를 구축해 베트남 측의 금융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지원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황기연 행장은 "이번 MOU는 수은의 금융 노하우가 베트남 원전 분야로 확장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우리 기업이 베트남 원전 시장의 주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금융의 든든한 동반자' 역할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지숙 기자
jisuk618@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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