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타깃 '0 캠퍼스' 역사 속으로'데이터 S.O.S·데이터 위크'도 종료영 요금제 및 멤버십은 그대로 유지
SK텔레콤이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운영 중인 전용 브랜드 '영(0·YONG)'을 전면 개편한다. 핵심 서비스더라도 이용률이 저조했던 것들은 라인업에서 제외하고, 트렌드에 맞춰 새로운 혜택을 중심으로 새 판을 짜겠다는 구상이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오는 5월 21일부터 '0캠퍼스' '데이터 S.O.S' '데이터 위크' 등 부가서비스의 신규 가입을 중단한다. 서비스는 6월 25일 최종 종료된다. T월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 내 '0' 페이지도 사라진다. 이와 무관하게 '0 청년' '0 플랜' 등 전용 요금제와 '0 위크' 등 멤버십은 그대로 운영된다.
회사는 그간 데이터 중심의 혜택 기조에서 탈바꿈해 젊은 세대 입맛에 맞게 재단장하겠다는 방침이다. 데이터 무제한 시대에 접어들면서 가입자 수요가 줄어든 데 따른 변화로 점쳐진다.
이 중 0 캠퍼스는 대학생 고객이 주요 타깃이라는 점에서 상징적이다. 도입할 당시, 학교 내에서 사용 가능한 데이터가 따로 지급된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가입률에 따라 월 최대 3GB의 데이터가 추가로 주어지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서울 58개 캠퍼스를 포함해 전국 360여곳 교정에서 혜택을 제공 중이다.
데이터 S.O.S는 연 나이 13~18세의 청소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전용 혜택이다. 청소년 가입자 세명이 모이면, 원하는 날짜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쿠폰을 지급하는 식이다. 모임을 구성한 고객에게는 쿠폰 1장을 더 준다. 매월 최대 두장까지 사용 가능하다.
데이터 위크는 시험 기간 등 특별한 시기에 맞춰 데이터를 추가 지급하는 혜택이다. 이 시기에 맞춰 1주일간 이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2GB까지 주고 있다.
사라지는 서비스는 모두 데이터 기반의 혜택으로 구성된다. 이번 개편을 통해 부가서비스 혜택 성격이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되는 대목이다. 앞서 SK텔레콤은 대상 고객을 기존 만 13~24세에서 13~34세로 넓힌 바 있다. 여기에 최근 T멤버십 개정을 통해 매달 특정일 혜택을 주던 '0 데이(day)' 프로모션을 '0 위크(week)'로 확대 개편해 매월 첫째 주 5일 동안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고객 이용패턴과 니즈가 변화함에 따라, 기존 데이터 혜택 위주의 0 부가서비스를 종료하고, 최신 트렌드를 고려한 새로운 혜택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0은 SK텔레콤이 통신업계 최초 신세대를 위한 브랜드 'TTL'을 내놓은 지 약 20년 만에 선보인 컬처 브랜드다. 인생의 출발점에서 앞으로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젊은이들을 응원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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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준혁 기자
junhuk210@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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