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가 시지메드텍 지분을 추가로 확보해 최대주주 지분율을 42.41%로 끌어올리고 연구개발(R&D)·제조·해외 사업화 협력을 확대한다.
1일 글로벌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는 시지메드텍 보통주 207만주를 장내에서 추가 취득해 보유 지분율을 기존 40.41%에서 42.41%로 높였다고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지난 9월 3일부터 9일까지 사전 공시한 주식 거래계획에 따라 시지메드텍 주식을 매수했다. 총 취득금액은 약 24억5000만원으로 지분율은 2.00%포인트 상승했다. 회사는 거래계획 공시 당시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중장기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시지바이오는 올해 1월 회사분할에 따른 주식 이전으로 시지메드텍 지분 40.41%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공시됐다. 당시 대량보유 보고서에는 보유 목적을 '경영권 영향'으로 기재했다.
시지메드텍은 지난 8월 임시주주총회에서 보통주 5주를 1주로 병합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병합 주식은 오는 10월 7일 변경상장될 예정이다.
사업 재정비도 진행하고 있다. 시지메드텍은 정형·척추 및 치과 임플란트 연구개발과 제조를 주력으로 하며 의정부 신공장을 통해 의료기기 생산 기반을 확충했다. 성남 인체조직 연구·생산 거점인 '리젠 허브(REGEN Hub)'를 중심으로 인체 유래 세포외기질(hECM) 제품과 인체조직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바이오소재 분야에서 쌓은 연구개발·사업화 경험과 시지메드텍의 의료기기 개발·제조 역량을 연계할 계획이다. 제품 개발과 생산뿐 아니라 해외 사업화에서도 양사 간 협력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이사는 "이번 지분 취득은 최대주주로서 시지메드텍의 성장에 책임 있게 참여하겠다는 뜻"이라며 "양사가 각자 축적한 기술과 사업 역량을 제품 개발과 시장 확대에 연결해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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