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AI‧오디오 기능 '착착'···편의성 극대화 나선 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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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오디오 기능 '착착'···편의성 극대화 나선 웨이브

등록 2026.10.09 07:04

김세현

  기자

골프 'AI 시청 에이전트'·오디오 서비스 '듣품' 제공 중무료 채널 확대, '요일별 밴드' 등 서비스 개편 지속 진행"편의성 높이면 장기적인 관점에서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인공지능(AI) 서비스부터 콘텐츠 오디오 기능까지 잇달아 선보이며 이용자 편의성 강화에 나서고 있다. 콘텐츠 탐색과 시청 편의성을 높이는 기능을 통해 이용자 경험을 개선하고 장기적으로는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브는 최근 국내 OTT 플랫폼 최초 골프 'AI 시청 에이전트'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는 AI 영상 기술기업 세븐미닛(7min)과 협업한 서비스다. 이용자가 보고 싶은 골프 장면이나 선수의 특정 플레이, 경기 상황 등 원하는 내용을 자유롭게 입력하면 AI가 경기 영상 속에서 해당 장면을 찾아 하나의 영상으로 구성해준다.

웨이브 골프 'AI 시청' 기능은 서비스 오픈과 함께 웨이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PC 웹에서 이용할 수 있다. 향후 웨이브는 골프 중계에 이 기술을 적용해 사용성을 검증한 뒤 오리지널을 포함한 다양한 장르 콘텐츠로 적용 범위를 넓혀 이용자가 원하는 장면을 자유롭게 찾아보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웨이브 관계자는 "보고 싶은 장면을 직접 요청해 나만의 방식으로 골라 보는 시청 경험의 새로운 진화를 골프 중계에서 선보이는 것"이라며 "사용성을 면밀히 검토해 다양한 콘텐츠로 AI 시청 경험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웨이브는 지난 7월에도 국내 OTT 최초로 영상 콘텐츠를 소리로 즐길 수 있는 오디오 모드 서비스 '듣폼'을 선보인 바 있다. 듣폼은 드라마·예능·뉴스·교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자가 화면을 보기 어려운 순간에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오디오 이용 경험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듣폼은 휴대전화를 주머니에 넣거나 화면을 잠근 상태에서도 재생이 유지된다. 마지막에 듣던 지점부터 다시 재생되는 '이어듣기', 설정한 시간에 자동으로 꺼지는 '타이머' 기능을 더해 이동 중이나 수면 전 이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웨이브는 오디오 전용 콘텐츠와 오디오 청취에 특화된 콘텐츠를 한곳에서 편리하게 탐색할 수 있는 '듣폼' 스페셜관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듣폼 서비스는 이동 중 이용이 많은 모바일 기기와 태블릿에서 우선 제공된다.

이 외에도 웨이브는 서비스 개편을 잇달아 진행했다. 매일 새롭게 업데이트되는 드라마·예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요일별 밴드'를 통해 그날의 신작을 손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했고 TV 앱에는 실시간 채널을 모은 'LIVE 홈'을 신설해 정주행·뉴스·스포츠·키즈 등 무료 채널을 확대했다.

웨이브의 이러한 이용자 편의성 강화 행보는 OTT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콘텐츠 경쟁력 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실제 서비스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편의성까지 강화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도 풀이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얼마나 편리하게 원하는 콘텐츠를 찾아보고 즐길 수 있는지도 플랫폼 이용 시 중요한 부분"이라며 "지속적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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