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0.38% 상승·나스닥 0.44% 하락···지수별 희비브렌트유 106달러 돌파···중동발 원유 공급 불안 고조대형 은행 실적 발표 임박···S&P500 이익 성장 기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국제유가를 끌어올리면서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아라비아 공격과 미국의 공동 군사작전 검토 소식에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가운데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이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가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5.60포인트(0.38%) 오른 5만1850.5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0(0.06%) 내린 7807.2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20.27포인트(0.44%) 내린 2만7245.90포인트에 마감했다.
중동 긴장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이 투자심리를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예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잇달아 공격한 데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우디와 공동 군사작전을 검토한다고 밝히면서 원유 공급 우려가 커졌다. 이날 브렌트유는 1.84% 오른 배럴당 106.65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06% 상승한 93.74달러에 마감했다.
반도체주는 약세를 보였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7% 하락해 3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중국 메모리 업체와 경쟁 심화 우려로 3.9% 급락했고 엔비디아와 AMD도 하락했다. 반면 메타는 3% 넘게 올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인공지능(AI) 칩 도입 확대 계획에 1.1% 상승하며 시가총액 4조달러를 회복했다.
시장의 관심은 이번 주 3분기 실적 발표에 쏠리고 있다. 오는 13일 골드만삭스와 JP모건체이스, 시티그룹, 웰스파고를 시작으로 14일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모건스탠리가 실적을 공개한다. 블룸버그인텔리전스는 S&P500 기업의 3분기 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할 것으로 추산했다.
뉴스웨이 노영현 기자
nogoon@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