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50번째···매도 방향은 26번째외국인 매도 공세에 장중 6100선 붕괴미국 기술주 약세에 국제유가 상승 겹쳐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 기술주 약세 여파로 국내 증시의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올해 들어 50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피 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8월 6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7분 코스피 시장에 프로그램 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는 올해 들어 50번째 사이드카로 매도 방향으로는 26번째다.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운데 직전 거래일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종목의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한 상태를 1분간 유지할 경우 프로그램매매 매수 또는 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제도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3.10% 떨어진 6186.08에 개장했다. 외국인 대량 매도세에 따라 오전 10시 2분 기준 5.17% 감소한 6053.97까지 떨어져 6100선이 붕괴됐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 대형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데다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국내 증시에도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웨이 노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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