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해외시장 다시 두드리는 CJ온스타일···글로벌몰 열고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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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해외시장 다시 두드리는 CJ온스타일···글로벌몰 열고 재도전

등록 2026.10.14 19:57

선다혜

  기자

미국·홍콩·싱가포르 크로스보더 판매···서울서 상품 발송日·베트남·프랑스 현지 채널 확보···해외 공략 다각화

CJ 온스타일 글로벌 스토어(CJ ONSTYLE Global Store)홈페이지.CJ 온스타일 글로벌 스토어(CJ ONSTYLE Global Store)홈페이지.

CJ온스타일이 글로벌 온라인 자사몰을 개설하며 해외 직접 판매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과거 해외 TV홈쇼핑 사업을 축소한 이후 온라인을 중심으로 새로운 해외 판매망을 구축하는 모습이다. 미국과 홍콩, 싱가포르에서 직접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일본과 베트남, 프랑스에서도 현지 유통채널을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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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이 글로벌 온라인 자사몰을 개설하며 해외 직접 판매에 나섰다

미국, 홍콩, 싱가포르에서 판매 시작

일본, 베트남, 프랑스에서도 현지 유통채널 활용

숫자 읽기

글로벌 자사몰은 CJ온스타일이 직접 운영

서울에서 현지로 배송하는 크로스보더 방식

상품은 뷰티, 웰니스, 패션, K팝 관련

맥락 읽기

외부 유통업체 없이 직접 판매채널 확보

고객 응대와 구매 동향 파악 가능

외부 플랫폼 의존도 낮추고 고객 접점 강화

배경은

과거 CJ오쇼핑 시절 해외 진출과 차이

2003년 중국 합작 시작으로 9개국 11개 지역 사업 운영

수익성 문제로 2017년부터 구조조정 시작

주목해야 할 것

해외 판매채널 확보가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현지 소비자 수요 확보와 물류비 관리가 관건

14일 업계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은 최근 글로벌 온라인 자사몰 'CJ 온스타일 글로벌 스토어(CJ ONSTYLE Global Store)'를 열고 미국과 홍콩, 싱가포르 소비자를 대상으로 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자사몰은 CJ온스타일이 직접 운영하며 해외 고객이 상품을 주문하면 서울에서 현지로 배송하는 크로스보더 방식이다. 글로벌 자사몰에서는 뷰티와 웰니스, 패션, K팝 관련 상품 등을 판매한다. 주문이 접수되면 글로벌 물류업체 페덱스(FedEx)를 통해 해외로 배송한다.

글로벌 자사몰 운영은 외부 유통업체나 이커머스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해외 소비자와 직접 거래할 수 있는 판매채널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상품 판매부터 고객 응대까지 자체 채널에서 관리할 수 있으며 해외 소비자의 구매 동향과 수요를 직접 파악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이를 통해 외부 플랫폼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CJ온스타일은 국가별 시장 특성에 맞춘 현지 판매채널도 운영중이다. 일본에서는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인 라쿠텐과 큐텐에 CJ온스타일 공식숍을 열어 한국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한다. 틱톡을 통해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고 쇼피(Shopee)에 공식몰을 운영하는 한편 현지 제휴 매장에 마련된 뷰티박스(Beauty Box) 판매 공간을 통해 오프라인 판매도 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현지 대형 유통업체 르클레르(E.Leclerc) 등 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한국 상품을 판매하고 프랑스어 라이브커머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사업은 과거 CJ오쇼핑 시절 추진했던 해외 진출과는 차이가 있다.

CJ오쇼핑은 2003년 중국 상하이미디어그룹과 합작해 동방CJ를 설립했으며, 이듬해 현지 홈쇼핑 방송을 시작했다. 이후 인도와 일본, 베트남, 태국, 튀르키예, 필리핀,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2016년에는 9개국 11개 지역에서 사업을 운영했다.

그러나 해외 TV홈쇼핑 사업은 현지 시장 환경과 경쟁 심화 등에 따른 수익성 문제로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2017년부터 중국 남방CJ를 비롯해 튀르키예, 일본, 인도 등에서 사업을 순차적으로 정리했으며 이후 태국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에서도 합작사업을 종료하거나 지분을 매각했다.

과거 현지 합작법인을 통해 TV홈쇼핑 채널을 운영했다면 이번에는 자체 글로벌몰과 현지 유통채널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해외사업의 방향을 바꾼 셈이다.

다만 해외 판매채널 확보가 실질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 향후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하고 해외 배송에 따른 물류비 부담 등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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