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 1.08%·S&P500 0.33%·나스닥 0.08% 상승젠슨 황 "경쟁력 날마다 강화"···코어위브 5.9% 반등9월 PPI 전월比 1.3%↑···반도체주는 공급 과잉 부담
인공지능(AI) 기업들의 투자 비용과 부채 부담에 대한 우려가 이어졌지만 미 국채금리 하락과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에 힘입어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 공급 과잉과 중국 기업들의 경쟁 심화 우려가 지속되면서 반도체 관련주는 약세를 이어갔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6.21 포인트(1.08%) 오른 5만2177.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5.12(0.33%) 오른 7744.06,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0.16포인트(0.08%) 상승한 2만6713.03에 마감했다.
이날 AI 관련 기업들의 막대한 투자 비용과 부채 부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기술주는 장 초반 약세를 보였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 과잉 및 중국 기업들의 경쟁 심화 우려와 맞물려 시게이트(-3.19%), 웨스턴디지털(-2.10%), SK하이닉스ADR(-0.98%) 등은 이날도 하락 마감했다.
반면 AI 인프라 투자에 대한 우려를 촉발했던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는 이날 장 초반 10% 가까이 하락했다가 5.9% 상승 마감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이날 블룸버그 행사에서 "코어위브의 경쟁력이 날마다 강화되고 있다"고 말한 것이 AI 투자 우려를 완화시켰다.
미 국채금리의 급락도 증시 반등을 뒷받침했다. AI 관련 기업들의 부채 부담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인 미 국채로 눈을 돌린 것이 금리 하락의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이날 5.086%로 하락하며 지난 8월 1일 이후 가장 큰 하루 낙폭을 보였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1.3% 상승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이날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약 27%로 반영했다.
뉴스웨이 노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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