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부 "주택 공급·시장동향 지표 개선···시장 상황 면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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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주택 공급·시장동향 지표 개선···시장 상황 면밀 검토"

등록 2026.10.18 17:45

김세현

  기자

[DB 아파트, 전세, 월세, 부동산, 빌라. 사진=강민석 기자[DB 아파트, 전세, 월세, 부동산, 빌라. 사진=강민석 기자

정부가 최근 강남2구(서초·강남) 아파트값 하락세 지속과 주택공급 선행지표 개선 등을 주택시장 안정화의 긍정적 신호로 해석하며 중장기 부동산 시장 안정 가능성을 낙관했다. 그러나 국민소득 증가, 집값 상승 기대감 등 상방 요인과 기준금리 하락 등 하방 요인이 혼재된 만큼 지속적인 시장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18일 국토교통부(국토부)는 지난해 9·7 주택공급 확대 방안, 올해 8·13 주택 신속공급 방안 등 민간과 공공을 망라한 주택 공급 대책과 수요 관리 방안인 작년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등을 내놓은 결과 주택 공급 선행지표가 개선되고 일부 시장 하향 안정 지표가 나타난다고 밝혔다.

공급 선행지표인 인허가는 최근 6개월(3∼8월)간 서울 실적이 3만6000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고 2016∼2025년 장기 평균(2만8000가구)을 웃돈다고 설명했다. 최근 6개월 서울 착공은 1만7000가구로 장기 평균(3만1000가구)보다는 적으나 작년 동기보다는 45% 증가했다.

시장 동향 측면에서는 강남·서초구 매매가격이 10주 연속 하락하는 가운데 서울 매매가격 상승률이 7월 이후 둔화하고,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5월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최근 매매 매물이 약 7만4000건으로 올해 초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시장 심리 측면에서도 서울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가 주요 지역 가격 하락과 금리 인상 등 요인으로 7월 이후 감소세를 보여 과열된 심리가 진정되는 국면임을 강조했다.

중장기적으로도 공공·민간부문에서 인허가와 착공이 증가하는 등 공급 대책 성과가 점차 가시화하면서 3기 신도시 입주가 본격화하는 2028년부터 수급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정부는 단기적으로는 입주 물량 감소, 국민소득 증가, 반도체 등 산업 호황에 따른 구매력 확대, 집값 상승 기대감 등 상방 요인과 기준금리 인상,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 등 하방 요인이 혼재돼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봤다.

국토부는 "앞으로도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공급 확대 등 안정 요인을 극대화하고 불안 요인은 최소화하는 등 시장 상황에 제때 대응해 국민 주거 안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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