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장관, 기준 용적률 정리 당부백송마을 선도지구 방문 통한 현황 점검노후주거환경 개선,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이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재건축 현장을 찾아 선도지구 사업이 다른 1기 신도시보다 더디다며 가시적 성과를 주문했다. 고양시에는 재검토 중인 기준 용적률의 개선 방향을 서둘러 정리하라고 당부했다.
21일 국토부에 따르면 홍 장관은 이날 일산 흰돌마을4단지 사회복지관에서 민경선 고양특례시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지역균형본부장 등과 만나 노후계획도시 정비와 장기공공임대주택 재건축 추진 현황을 보고받았다. 이어 선도지구인 백송마을 현장을 둘러봤다.
홍 장관은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은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일산은 다른 1기 신도시에 비해 선도지구 사업 추진이 상대적으로 더딘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진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기준 용적률에 대해서는 "기준 용적률과 관련한 재검토가 진행 중인 만큼 고양시는 합리적인 개선 방향을 조속히 정리해 사업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별정비구역 지정 등 후속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해 달라고 덧붙였다.
흰돌마을4단지는 1995년 입주한 1141가구 규모의 영구임대 단지로, 2027년 상반기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사전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홍 장관은 LH에 특별정비계획 수립과 구역 지정을 서두르라고 주문하면서 "고령자·장애인 등 기존 입주민의 주거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임시거처 마련과 이주·재정착 지원에도 세심히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다.
백송마을 방문 때는 "선도지구의 원활한 추진이 일산 전체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 의견은 충분히 수렴하되 불필요한 절차 지연은 최소화해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국토부는 고양시·LH와 협력해 제도적·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추진 상황을 지속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일산 선도지구는 후곡·강촌·백송·정발마을 4곳으로, 현재 특별정비구역 지정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해 6월 '2035 고양시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을 세우고 구역별로 특별정비계획 수립과 구역 지정을 추진 중이다.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은 조성 후 20년 이상 지난 100만㎡ 이상 대규모 계획도시가 대상으로, 아파트 재건축뿐 아니라 교통·기반시설 등 도시 전체의 정비 방향도 함께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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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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