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극화에 아비규환 된 부동산 정비사업 돈 되는 곳만 찾는 건설사들 고금리·고물가로 인해 도시정비사업도 양극화되는 모양새다. 상징성이 크고 사업성이 좋은 단지에선 건설사들의 과열 경쟁이 벌어지지만 그렇지 못한 단지에선 입찰하는 건설사가 없어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올해 3분기 10대 건설사의 도시 정비 누적 수주액은 총 11조7705억원이다. 전년 동기(26조6596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실제로 10대 건설사 대부분은 지난해보다 수주액이 줄었다. 4년 연속 도시 정비 수주액 1위에 지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