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성공 방정식② 고급 전기차 경쟁...'퍼스트 무버' 노린다 글로벌 명차 이미지를 구축한 제네시스 브랜드가 새롭게 열린 고급 전기차 시장에서 퍼스트 무버(First mover)를 노리고 있다. 내연기관 시대 에선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였지만, 전기차 시대에선 다른 고급 브랜드들을 뛰어넘는 압도적인 기술과 가치로 퍼스트 무버가 되겠다는 각오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지난해 9월 '퓨처링 제네시스'라는 주제로 제네시스 전동화 전략을 발표하며 "제네시스는 다시 한 번 담대한 여정의 시작점에 서 있다"면서
제네시스 성공 방정식① 정의선의 꿈 '제네시스'···'글로벌 名車'가 되다 현대차그룹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2015년 11월 국산차 첫 고급 브랜드로 G90(당시 국내 차명 EQ 900)을 출시하며 BMW와 메르세데스 벤츠, 아우디, 렉서스 등이 격전을 벌이는 글로벌 고급차 시장에 명차로 위상이 굳건하다. 당시 현대차 부회장이었던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제네시스 브랜드 초기 기획 단계부터 외부 인사 영입과 조직 개편까지 브랜드 출범 전 과정을 기획하고 주도했다. 정 회장은 당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론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