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쇄신 노력도 속수무책···명품 플랫폼 발목 잡는 '짝퉁'
2000년대 초반 '짝퉁 명품'의 유통을 사전 차단하는 것은 오롯이 세관 당국의 몫이었다. 밀수 방법은 다량일 경우 컨테이너 등에 실어와 정상품으로 허위 신고하거나, 일부 보따리상을 이용해 소량 들여오는 것으로 구분했다. 통관 과정에서 걸러지지 않고 시중에 유통되는 짝퉁 명품의 규모는 파악하기 어려운 시기였다. 관세청에 따르면 짝퉁 명품에 대한 구체적인 통계관리가 개시된 것은 지난 2004년부터다. 브랜드별 적발 실적은 지난 2004년과 2005년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