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컷
[한 컷]다사다난 했던 갑진년 보내고 '한마음 한뜻으로 빛나는 2025 을사년 이루길···'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24 갑진년(甲辰年)의 마지막 해가 지고 서울 도심에 밤이 찾아왔다. 올해 한국 경제는 불안감의 연속이었다. 고물가·고부채·고금리에 짓눌린 내수 침체로 민생은 더 힘들었고, 수출 증가율 둔화는 경제 전체로 파급돼 생산·투자와 기업 실적 등 연쇄적으로 끌어내리는 악순환을 낳았다. '12·3 비상계엄' 사태 따른 정치 리스크가 경제와 민생을 집어삼키면서 한국 경제 전망은 더욱 부정적으로 고착됐다. 어둠에 내려앉은 여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