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주주권행사 망설이는 국민연금···KCGI는 개인·기관투자자 설득할 수 있을까
국민연금의 첫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 책임에 관한 원칙) 행사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이하 수탁위) 위원 과반이 한진칼과 대한항공에 대한 스튜어드십코드 행사를 반대하면서다. 이로 인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를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KCGI의 보폭이 좁아졌다. 업계는 3월 열릴 한진칼 정기 주총에서 KCGI가 국민연금과 손잡고 현 대주주와 경영진들을 대거 교체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