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벨보다 싼 '거봉', 대표 포도 자리 위협
캠벨, 거봉이 함께 출하되는 9월, 국산 포도의 극 성수기에 최근 5년 만에 거봉 가격이 대표 포도 품종인 캠벨보다도 저렴해졌다.이는 본격 포도 수확을 앞둔 8월 중순 찾아온 늦깎이 가을장마의 영향이 크다. 거봉의 경우 변화에 민감해 상품성이 쉽게 떨어지는 캠벨과 달리, 육질이 단단해 상품성이 잘 유지돼 두 품종 간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보인다.롯데마트의 최근 5년간 국산포도 매출을 살펴보면 2009년 거봉 매출은 캠벨의 절반 수준 정도에 머물렀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