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 고종황제 황손 이갑씨 지난 13일 미국서 별세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현손인 이갑(초명 이충길) 황손이 별세했다.우리황실사랑회는 16일 이갑씨가 지난 13일 오전 9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 자택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이갑씨는 향년 77세로 세상을 떠나게 됐다. 고종의 5남 의친왕(이강·1877~1955)의 9남인 고인은 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한 뒤 미국에 건너가 무역업에 종사해 왔다. 생존한 의친왕계 및 황실 후손 중 장남 격이자 전주이씨대동종약원 총재 이원(李源) 황사손의 생부다. 이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