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물안개 ‘옥정호마실길’에 관광객 몰려
새벽부터 내린 가을비가 걷히고, 하얀 물안개가 피어오른 옥정호 마실길에 전국 각지에서 수많은 도보여행객이 몰려들었다. “역시 옥정호”라는 탄성이 쏟아지며, 길다랗게 줄을 이은 도보여행객들로 옥정호 둘레길은 또 하나의 장관을 선사했다. 관광객들로 둘러싼 옥정호와 호수 가운데 붕어섬은‘찰칵찰칵’찍히는 셔텨 소리에 비그친 가을날의 모델이라도 되는 양 그 아름다움을 실컷 뽐냈다. 지난 15일, 임실군이 마련한 ‘천년전북천리길 걷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