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선박화재 9명 사망 ‘짙은 안개에 수색 늦어져···’
9일 군산 어청도 앞 바다에서 발생한 선박 화재사고의 인명피해가 컸던 것은 짙은 안개로 인한 기상악화 때문으로 드러났다.이날 오전 5시20분께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남서방 24㎞ 해상에서 조업 중인 통발어선 20t급 201현승호에 불이 나 선원 9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되는 사고가 발셩했다.박영덕(51) 선장은 기관실에서 난 불을 끄려다 진화에 실패하자 해경에 무선으로 화재 사실을 알렸다. 이후 선원 11명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바다로 뛰어 내렸다.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