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해외 금융시장 정보공유 채널로 선제적 대응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금융회사와 해외 금융시장 정보공유 채널 구축을 제안했다. 해외 금융시장에서 심각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국내 금융시장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이 원장은 10일 서울 중구 소재 롯데호텔에서 금융지주·은행·증권·보험사 글로벌사업 담당 임원과 간담회를 열고 "금융감독원과 국내 금융회사 간 신속하고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외 금융시장 정보공유채널 구축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취임 D-1··· 글로벌 자본시장 ‘좌불안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공식 취임이 하루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전세계 투자자의 눈은 글로벌 금융시장 동향에 모아지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과 함께 변동성이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환율 변동성 확대, 보호무역주의 확대가 경제·금융시장 안정성에 역효과룰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추세다.일단 주요국 주식시장은 엇갈리고 있다. 뉴욕 3대증시와 유럽 주요국 증시 등 선진시장은 하락세로 마무리된 반면 중국과

브렉시트 현실화에 글로벌 금융시장 ‘패닉’··· 日증시 7%대 급락(종합)

영국 국민들이 유럽연합 탈퇴(BREXIT)를 선택한 날 글로벌 금융시장은 극심한 몸살을 겪었다. 예상과 다른 결과에 아시아 주요 증시가 급락했고, 환율 및 채권시장이 요동치는 등 불확실성이 극대화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시간이 갈수록 혼란이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놨다. 이들은 세계 경제가 여전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브렉시트 이슈는 과거 2009년 리먼 브러더스 사태가 촉발한 금융위기를 다시 한 번 불러올 수

[중국쇼크]빠졌다 하면 5~7%···증시·유가·환율 모조리 폭락

중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연초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하고 있다. 세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것은 물론 원자재 가격 약세, 환율 급등 등 다양한 악재가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키고 있기 때문이다.일단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조만간 경기 안정책을 제시할 가능성이 높아 현재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여지는 높지 않다는 지적이 우세하다. 하지만 이것이 곧 중국 경기 회복을 의미하는 것은 아닌 만큼 일시적인 변동성 확대는 피하기 힘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