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 약세 지속 전망뉴욕 증시 반등과 투자 전략 전환 주목대체 투자처로 고배당주·증권주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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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 후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비트코인, 원자재 등 대체 투자 자산 급락세
투자자들 새로운 전략 모색 움직임
비트코인 7만4000달러까지 급락 후 1.7% 반등, 7만8761달러 기록
S&P 제조업 PMI·ISM 제조업지수 모두 예상치 상회, 52.6%로 급등
연준 의장 평균 청문회 기간 33일, 임명 공식화 2월 말~3월 초 예상
귀금속·원자재 시장 단기 타격, 낙폭 점차 축소
뉴욕 증시 제조업 지표·빅테크 실적 호조에 반등세
미국 빅테크·고배당주·금융주·통신주 등 분산 투자 권고
워시의 매파적 성향, 달러 강세·금리상승 압력으로 작용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 약세, 불확실성 확대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대량 매도 시 추가 하락 가능성
워시 임명 전까지 시장 변동성 지속 예상
대외 불확실성 복합 작용, 투자 신중 필요
펀더멘털 방향성에 따라 시장 흐름 결정될 전망
금과 은 등 귀금속 중심의 원자재 시장도 타격을 입었다. 다만 두 자산 모두 급락세를 보였으나 낙폭을 점차 줄여가고 있는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워시 후보자의 매파적 성향이 단기적으로는 달러 강세와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관측했다.
반면 뉴욕 증시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1월 S&P 제조업 PMI 확정치는 속보치보다 높은 수준으로 상향 조정됐으며 1월 ISM제조업 지수는 52.6%로 급등했다. 제조업지수가 기준점 50%를 넘어선 것은 작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여기에 팔란티어의 어닝서프라이즈와 가이던스 상승이 워시 쇼크의 부담을 일시 완화했다.
이에 시장은 워시 쇼크 해소를 위해 후보자의 임명 일정을 가늠하고 있다. 최근 4명의 전현직 연준 의장 평균 청문회 기간은 33일로 집계됐다. 현 의장인 제롬 파월은 26일, 전 의장인 제닛 옐런은 임명까지 36일이 소요됐다.
앨런 그린스펀과 벤 버냉키 전 의장은 각각 49일, 22일이 소요됐다. 따라서 2월 말에서 3월 초 사이 공식 임명될 가능성이 크다. 투자업계는 향후 한 달여간 시장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고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접근을 권고하고 있다.
한 증권가 관계자는 "네 명의 전현직 의장 모두, 지명되고 인사청문회 전까지는 공식석상에서 통화정책에 대한 공개적인 언급을 한 적은 없다"며 "2말3초는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커지는 구간이다. 워시 취임 전까지 들고 있는 종목 하락 시 분할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빅테크 주식에 대해서는 여전히 매수 의견이 우세하다. 증권가는 AI 투자 사이클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빅테크의 펀더멘털은 견고하다는 판단이다.
예탁결제원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주까지만 해도 테슬라 매수에 열을 올렸던 해외 주식 투자자들은 29일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테슬라 ▲마이크론 ▲팔란티어 ▲엔비디아 등 테크 종목도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별개로 배당 수익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존슨앤존슨, 코카콜라 등 고배당주도 대체 투자처로서 언급되고 있다. 이 밖에도 금리 인상 국면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증권·금융주, 그리고 방어적 성격의 통신주도 추천 종목으로 제시됐다.
가상자산 시장은 스트래티지와 비트마인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을 대규모로 보유한 스트래티지와 이더리움 총 공급량의 5%를 보유한 비트마인의 추가 매매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이 보유한 대량 매도가 감지될 경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추가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병연 NH투자연구원은 "그동안 기존 통화 체제에 대한 불신과 달러 가치 하락을 배경으로 '에브리띵 랠리'가 전개되었다면, 워시 지명은 달러 가치 하락에 대한 최소한의 방어 기제가 형성되었음을 의미한다"며 "달러 유동성 확대에 힘입어 상승했던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가 일정 부분 되돌림이 나타나는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일본 조기 총선, 미국 대법원 판결 등 대외 불확실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존재한다"며 "되돌림 이후 펀더멘털의 방향성에 따라 시장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 의장발 주식시장 변동성 진정, 미국 ISM 제조업 PMI 서프라이즈, 팔란티어 어닝 서프라이즈 등 미국발 안도 요인 속 전일 폭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반등에 나설 것"이라며 "코스피의 주가 복원력은 견조하며 상승 궤도에 재차 복귀할 것이라는 경로를 대응 전략의 중심으로 가져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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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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