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8년 만에 ‘통상임금’ 종지부···노조 찬성 53% 가결
기아자동차 통상임금 분쟁이 8년 만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노동조합과 사측이 합의한 상여금의 통상임금 적용 및 과거 미지급금 지급 방안에 대해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최종 가결됐다. 14일 기아차 노조에 따르면 이날 전체 조합원 2만9219명을 대상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진행한 투표에 2만7756명(투표율 95%)이 참여해 이 가운데 53.3%에 해당하는 1만4790명이 잠정합의안에 찬성했다. 지난달 22일 통상임금 2심 판결에서 노조의 승소를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