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기자수첩]우왕좌왕 '온플법'···공정위, 뚝심은 지켜야
공정거래위원회가 추진해온 '온라인플랫폼법'이 갈 길을 잃었다. 2019년 조성욱 위원장 취임과 동시 심혈을 기울여온 온플법이 여전히 난항 중이기 때문이다. 2년째 여러 난관에 부딪히며 지난해 국회 최종 문턱까지 올라갔지만 마지막까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좁히지 못한 채 계류 중이다. 결국 온플법은 차기 정부의 손에 들어가면서 또다시 기로에 섰다. 앞서 온플법은 '소관 부처를 어디로 정할지'에 대한 논란부터 '플랫폼사와 소상공인 간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