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욱式 지배구조, 가지 않은 길 3選
건설맨 없는 이사회부터 행동주의 펀드와의 동행까지. 대림家 3세인 이해욱 대림그룹 회장의 독특한 지배구조 스타일이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 회장은 올해 입사 24년, 부회장으로 승진한지 9년, 52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회장으로 그룹 경영의 전면에 나섰다. 무엇보다 대림산업의 무한경쟁력을 강조하며 지난 1월 그룹 총수에 취임한 이후 그가 선대회장때부터 최근까지도 보여지지 않았던 지배구조 실험으로 경영 방식은 물론 사업 패러다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