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 징계도 노조 추천 이사도"···금융당국, 업무 '올스톱'
제20대 대통령선거가 야당의 승리로 끝나자 금융당국의 '정책 시계'가 사실상 멈춰섰다.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 금융위원장을 포함한 대규모 개각이 불가피한 만큼 당국도 당선자 진영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당국이 사모펀드 사태 징계나 기업은행의 노조 추천 사외이사 선임과 같은 굵직한 안건의 판단을 유보하는 모양새라 결국 공을 다음 정부로 넘기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흘러나온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 금융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