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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집에만 있어요"···구직활동 단념 청년 8만명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 중 니트족(교육과 직업훈련을 받지 무직자)이 8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 청년층(15~29세) 부가조사 마이크로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최종 학교를 졸업(수료·증퇴 포함)했으나 3년 이상 취업하지 않은 청년은 지난 5월 기준 21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주된 활동에서 집 등에서 그냥 시간을 보냈다고 답변한 청년은 8만명으로 36.7%를 기록했다. 기간별로 니트족 비중은 다른 양상을 보였다. 미

청년실업률 9.9%, 최악 실업난 속 ‘니트족’ 증가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경제활동도 안 하고 특별히 하는 일 없이 쉬는 청년이 작년에 3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통계청에 따르면 2017년 비경제활동인구 중 경제활동을 하지 않은 이유가 '쉬었음'으로 분류된 15∼29세 청년층은 30만 1천 명으로 2016년보다 2만 8천 명 늘었다. 전체 청년층에서 '쉬었음'으로 분류된 이들이 차지하는 비율도 2016년 2.9％에서 2017년 3.2％로 0.3％ 포인트 높아졌다. 비경제활동인구는 취업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