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정부 지원금 다 썼다···자금난 ‘벼랑 끝’
아시아나항공이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단기차입금 3000억원을 증액하기로 했다. 정부가 지원키로 한 자금을 사실상 모두 소진한 만큼, 추가적인 현금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산업은행으로부터 2152억원, 수출입은행으로부터 848억원 총 3000억원을 단기 차입하기로 했다고 7일 공시했다. 산업은행 외화지급보증 및 수출입은행 수입이행성보증의 한도여신(크레딧라인) 전용 관련 이사회 결의에 따른 것이다. 아시아나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