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CP→회사채' 차환...차입구조 장기화 시동
경영 정상화 작업이 한창인 두산에너빌리티가 기발행된 단기 구조의 기업어음(CP)을 장기물인 회사채 차환하며 단기차입금을 줄이는 작업을 시작했다. 단기 채무를 장기 차입으로 전환해 차입구조의 안전성을 꾀하려는 의도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9월 8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당초 공모액은 500억원이었지만, 수요예측에서 700억원의 수요가 몰리자 증액을 결정했다. 여기에 추가 청약을 통해 100억원을 확보, 발행 규모를 800억원으로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