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외교 전문 사외이사 뺀 삼성물산···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북한 방문 2년이 지난 현재, 삼성물산 내부 대북 사업 밑그림 작업에도 힘이 빠진 모양새다. 국내외적으로 대북 관계 진전이 더뎌지면서 문재인 정권 초기 붐을 일으켰던 남북경협 사업 자체도 업계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난지 오래다. 우선 삼성물산이 신규 선임한 사외이사 면면을 봐도 대북에 관련된 관심이 시들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올해 3월까지 외교와 대북 정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