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 별세]‘마이카 시대’ 연 대우차···한때 국산車 1등 위업
고(故)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9일 향년 83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김 전 회장은 한국 경제 성장기를 이끈 주역으로 중공업과 전자, 전설, 통신, 정보시스템, 금융 뿐 아니라 자동차 산업에서도 한 획을 그은 인물로 평가 받는다. 김 전 회장은 국내 최초의 경차인 대우자동차 ‘티코’를 선보이며 마이카 시대를 이끌었다. 특히 ‘세계경영’을 천명한 그는 ‘메이드 인 코리아’ 자동차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대우자동차는 1955년 설립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