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원, ‘채무 불이행’···워크아웃 위기
동아원그룹이 최근 수년간 와인, 수입자동차 등 무리한 사업 확장을 하면서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바람에 워크아웃(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 위기에 놓였다. 제분·사료가 주축 사업인 동아원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돈 기업’으로 더 유명하다. 동아원과 한국제분 공동 대표이사인 이희상(70) 동아원그룹 회장은 전 전 대통령의 셋째 아들인 전재만씨의 장인이다. 전씨는 현재 동아원 전무를 맡고 있다. 동아원은 18일 자금부족으로 303억원 규모의 무보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