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억원 비리대출 ‘은행·브로커·금감원 직원’ 합동 작품
부실기업에 1100억원에 달하는 대출이 진행될 수 있었던 배후에는 은행과 브로커·금융감독원 직원 간의 검은고리가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박길배 부장검사)는 5일 디지텍시스템스 비리대출건과 관련해 산업은행 팀장 이모(50)씨를 구속기소하고, 국민은행 전 지점장 이모(60)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이를 관리감독해야할 전 금융감독원 부국장 강모(58)씨와 대출브로커 일당 중 최모(52)씨 등 5명을 구속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