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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말라리아 환자 증가 추세···야외활동 주의 요구
6∼8월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말라리아 환자가 지난달부터 서서히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에 따르면 지난 1월 1일부터 지난 16일까지 발생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모두 35명이다. 지역별 올해 환자 발생은 경기 18명, 인천 9명, 서울 4명, 부산·울산·강원·충남 각 1명이다. 전체 환자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지난달 22명이 발생하는 등 집중 발병 시기를 앞두고 증가 추세에 있다. 말라리아는 보통 날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