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별세]항공신화 이끌었지만···땅콩·물컵 등 갑질에 무릎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병원에서 예상치 못한 부고가 전해졌다. 국내 항공신화를 이끈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향년 70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한진그룹은 조 회장의 별세 이유를 숙환(오래 묵은 병)이라고 밝혔다. 평소 앓던 폐질환이 악화되면서 사망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조 회장은 1974년 한진그룹 미주지역본부 과장으로 대한항공에 입사해 1992년 대한항공 사장, 1999년 대한항공 대표이사에 올랐다. 2002년 조중환 한진그룹 창업주가 타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