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다른 나라와서 성과 있으니 뿌듯”
베트남 축구대표팀을 10년 만에 동남아시아 최정상으로 올려 놓은 박항서 감독이 "다른 나라에 와서 성과가 있으니 뿌듯하다"며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박 감독은 어제(16일) 베트남 현지에서 국내 언론과 만나 "축구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 관계에서 경제, 정치적으로 도움이 돼 정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또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동남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우승한 순간 만감이 교차했다며 자신은 영웅이 아니라 평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