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도 기업이다③]손실 키우는 특례할인제, 이젠 손볼 때다
실적 악화에 시달리는 한국전력이 최근 4년간 2조원이 넘는 전기료 할인액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나 전기요금 체계 개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전은 이에 따라 각종 전기요금 특례할인을 시한이 끝나면 종료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정부는 오히려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장석춘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21일 한전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2018년까지 4년간 한전의 전기요금 특례 할인액은 2조4253억원에 달했다. 2015년 1639억원이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