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파트 정전···1206세대 찜통더위,17명 승강기에 갇혔다 구조
부산의 한 대규모 아파트에 전기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35도가 넘는 한여름 무더위에 시달리고 17명이 승강기에 갇혀있다가 구조됐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8시 25분쯤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 있는 한 아파트 1206세대 전체에 전기공급이 중단됐다. 당시 '아파트 전체가 정전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주변을 통제했다. 주민들은 찜통으로 변한 집을 피해 밖으로 나가거나 차 안에서 전력이 공급되기를 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