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파공작원 가혹행위 법정서 밝혀져
영화 실미도 처럼 북파공작원들이 훈련과정에서 사망하고 정신병까지 얻은 것으로 법정에서 드러났다. 그동안 북파공작원에 대한 여러가지 추측이나 혹독한 훈련과정은 드러났지만 가혹행위로 사망까지 한 사실이 드러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지방법원 행정2단독(판사 왕정옥)은 지난 28일 전 북파공작원 A(36)씨가 수원보훈지청을 상대로 낸 국가유공자 등록신청 등 소송에서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판결문에 따르면 고등학교를 졸업한 A씨는 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