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대기업 지주사 총수 사익편취 수단 전락”
지주회사 제도가 대기업집단의 소유·지배구조 개선시키지 못하고,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수단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 18개 대기업집단(전환집단 지주회사)을 중심으로 수익구조와 출자현황을 분석한 결과 대기업 지주회사의 매출액 중 브랜드수수료 등 배당외수익 비중이 43.4%로 배당수익 비중(40.8%)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18곳은 SK·LG·GS·한진칼(이하 한진)·CJ·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