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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청라 시대'···15년 품은 '산탄데르' 꿈 현실로
하나금융이 인천 청라에 그룹 본사 건설 첫 삽을 뜨면서 15년간 꿈꾼 '금융시티' 조성 막바지에 다다랐다. 하나금융이 2007년 김승유 전 회장 시절 스페인 산탄데르은행이 건립한 '산탄데르시티'에 영감을 얻어 복수의 후보 도시 중 청라를 점찍은 뒤 15년 만이다. 2025년 말 예정된 본사 완공까지 완료하면 2007년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하나금융의 숙원은 18년 만에 원대한 현실로 펼쳐진다. ◇청라 본사 규모만 축구장 18개 넓이…디지털 전환 총력전 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