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공전하는 삼성 직업병 조정위
지난 7일 삼성 직업병 문제 해결을 위해 열린 제6차 조정회의는 끝내 서로의 의견차이만 확인한 채 소득없이 마무리됐다. 이날 회의는 지난 7월 23일 조정권고안이 발표된 지 두 달 이상 지나 열린 비공개 회의로 반올림(반도체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피해자 가족대책위원회(가대위), 삼성전자 등 세 당사자가 모여 보상운영과 집행문제와 관련해 서로의 의견을 듣고 논의하는 자리였다. 회의를 끝나고 나온 삼성은 반올림 측에서 직업병 보상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