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산업, 풍납토성 분쟁서 패소···송파구서 부지 강제 수용
레미콘업체인 삼표산업이 백제 풍납토성 유적 복원을 위해 서울 송파구 풍납동 공장을 강제 이전하게 됐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법원 3부는 삼표산업이 국토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낸 사업인정고시취소 소송에서 삼표의 상고를 기각하고 2심의 국토부 승소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송파구가 삼표의 풍납토성 서(西)성벽지구 7500여㎡ 공장 부지를 강제 수용하게 된다. 지난 1978년 삼표가 이곳에서 레미콘 공장을 운영하기 시작한 지 41년만이다.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