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내년 경제성장률 1.7%로 낮춰···"잠재성장률 하회"(종합)
한국은행이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크게 낮춰 잡았다. 우리 경제가 2%에 못 미쳤던 시기는 금융위기 등 4차례 밖에 없었다. 고물가, 고금리 등으로 인해 민간소비가 주춤하고 있는 데다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수출 둔화가 이어지면서 경제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인 2%에도 못 미칠 것이라 본 것이다. 한은은 24일 수정 경제전망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을 1.7%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8월 전망 수준인 2.1%에서 0.4%포인트(p) 하향 조정됐다. 올해 경제성장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