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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가계 여윳돈 50조8000억원 줄었다···조달 규모는 역대 최저
지난해 고금리 여파로 대출 이자 부담과 경기 부진에 따른 소득 둔화가 이어지면서 가계 및 비영리단체(가계) 여윳돈이 크게 줄었다. 특히 가계 자금 조달 규모는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업도 운전자금 수요가 줄어들며 조달액 규모가 크게 쪼그라들었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자금순환(잠정)'에 따르면 국내 가계, 비금융 법인 일반정부 등 경제 부문 전체의 순자금 운용 규모는 41조4000억원으로 1년 전(39조9000억원) 대비 1조5000억원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