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3·4호기 케이블 시험조건 조작
원전 신고리 3·4호기에 케이블을 납품한 JS전선이 문제의 케이블에 열노화 처리를 하지 않고 생케이블 상태로 시험을 거쳐 한국수력원자력에 납품한 것으로 확인됐다.민간 검증업체인 새한티이피는 냉각재 상실사고(LOCA) 시험 요구기준 중 온도·압력을 실험조건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전력업계에 따르면 JS전선은 지난 2010년 1월 신고리 3·4호기에 공급할 전력·계장·제어케이블을 해외검증기관에 보내 같은 해 3월 합격판정을 받았다. 당시 JS전